<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 - 절약왕
'안정적인 직장의 모순' - P.44
"안정적인 직장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정년까지 무사히 퇴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러나 안정적인 직장만 믿는 삶은 불안함 그 자체다.
당신은 '안정적이 회사'를 다니는가?
여기에 안주하다면 장밋빛 미래는 기대하지 말자.
반대로 '불안정한 회사'를 다니는가?
결핍을 알고 준비하면 장밋빛 미래가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나는 월급쟁이에서 이렇게 독립했다'라는 책에 나온 안정적인 직장의 모순이라는 언급이 상당히 공감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지금의 자리를 안주하는 삶에서 탈피하려는 몸부림을
이미 다른 사람은 그것을 이전에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놀랍기도 하였다.
'공'자 들어가는 직장을 가진 나는 남들이 볼 때, 부러움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지금 같은 경제적 불황기에서 80년생도 명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요즘 같은 시국에는 더 그렇다.
목차
안정적인 직장이 무조건 좋을까?
그런데 장기적인 시각에서 한번 보자.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 이 직장에서 일할 경우 본인이 큰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60세까지는 잘릴 일은 없기에 굶어 죽을 염려는 없을 것이다. 60세 이후에는? 퇴직하면 당연히 챙겨주는 것은 없다. 그간 기여해 온 대가로 퇴직금과 연금이 있다.
공무원 연금도 박근혜 정권시기에 대폭 조정되어 이제 국민 연금만도 못해지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런 암울한 현실에서 60세까지 그냥 주어진 일만 하며 아무 생각 없이 기계의 부품처럼 사는 것이 부러움이 상징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에 비해 불안정한 직장이라면? 오히려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이 보이지 않는 현실을 더 잘 살아가고자 자기 계발에 매진하는 결과를 낳고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계기가 되므로 오히려 역설적으로 더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안정적인 직장이든 불안정한 직장이든 앞으로는 100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판국에 60세 이후 퇴직하고 나서도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노후보장제도도 갈수록 고령화되기 때문에 지금의 2030 세대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되면 연금이 고갈되어 혜택을 못 볼지도 모른다.
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걱정도 팔자라고 핀잔을 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해놔야 앞으로의 생존에 유리하다.
안전은 과할 정도로 챙겨도 괜찮다는 말도 있다. 우리에게 진정한 위험한 일은 정년퇴직 이후 마땅한 소득이 없어지는 경우인 것이다. 생계의 위협만큼 일상의 위험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유비무환이라는 한자성어 대로 준비되어 있으면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은 것이다.
'나이가 먹으면 나이가 먹었기 때문에 이미 준비하기는 늦었다', '젊으면 젊기 때문에 아직 준비하기에는 너무 빠르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될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
안정적인 직장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 계발에 매진한다면 오히려 축복일 수도 있다.
불안정한 직장에 있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생존차원에서 별도의 능력을 길러야 하지만, 안정적인 곳에 있으면 생계의 위협과 시간적 압박에 대한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자신의 능력계발에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에 있든 준비된 사람은 살아남아 미래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해 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도태될 뿐이다.
미래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는 지금 현재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로의 여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한다는 것, 뇌에는 축복이다. (2) | 2024.06.14 |
---|---|
직장에 대한 불평불만을 경제적 자유를 위한 연료로 : 발상의 전환 (1) | 2024.06.13 |
다른 사람의 생각과 평가에 휘둘리지 말자 (0) | 2024.06.12 |
퇴사가 마려워도 이것은 알아야 한다. (0) | 2024.06.09 |
퇴사에 대한 고민 - 지금 바로 퇴사 해야 할까?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