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가 마려워도 이것은 알아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월급 받으며 직장생활을 한다. 직장에서 하는 일은 진정으로 나를 위한 일은 아니다. 

 

남을 위해 하는 일이다. 남을 위해서 일해주고 일한 만큼 그 대가로 받는 것이 월급이다.

 

 

월급쟁이 생활이 쉽고 재밌으면 누구나 다  월급 받으며 생활하려고 하지 퇴사하려는 생각을 누가 할까?

 

나 조차도 최근에 힘든 상황이 퇴사에 대한 고민을 부쩍 많이 하게 만들고 있다.

 

 

모든 월급쟁이들도 다 마음 한편에 남의 돈 벌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하루하루 성과에 대한 압박감과 

 

치고 올라오는 후배로 인한 자리 보존 위협에 대한 두려움, 나름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는 직장 상사 등 

 

월급쟁이라면 가지고 있는 직장 생활 스트레스는 이제 그 사람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인 문제인 듯하다.

 

 

정말 심한 부조리로 인해 참지 못하고 욱하는 심정으로 사직서를 던지고 나올 수도 있다. 

 

나도 사직서를 주머니에 가지고 다닌 적이 한때 있었다. 책상 한번 엎고 바로 사직서 던져 주겠다는 심정으로

 

마치 한놈만 걸려라는 듯 분노 게이지를 가득으로 채운채 이를 악물고 생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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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한다면...

 

한 날은 몸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병가를 며칠 내고 집에 틀어박혀 지금 당장 퇴사 한 이후 상황을 시뮬레이션 돌려보았다.

 

퇴사를 한 직후는 날아갈 듯이 기쁠 것이다. 지긋지긋한 회사 인간들 얼굴에 안 보이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걸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으니깐

 

하지만 퇴직금도, 언젠가 바닥나기 마련이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 써야 되는 고정적인 보험료나 공과금, 핸드폰 요금,  인터넷 요금, 각종 식비 등 생활비만 해도 상당하다.

 

퇴사한 이후 바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괜찮은 일자리가 없어서 난리인 상황에서 그게 그리 쉽게 될까?

 

직장생활이라는 게 어딜 가나 비슷할 것이다. 조직생활이 어디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 않다. 다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생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퇴사한 사람들은 창업에 눈을 돌린다. 월급쟁이의 비애를 알기에 이제는 자신이 넘버원이 되고 싶은 것이다. 

 

이것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요즘 보면 일반적인 창업이 아닌 1인 창업, 지식창업, 프리랜서 등 특수 형태의 창업이 눈에 많이 보인다.

 

특히 유튜브에 보면 블로그로만 월 백만 원을 쉽게 벌 수 있는 것처럼 잘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쉽게 착각할 만한 요소들이 있다.

 

많은 이들이 겉으로 드러난 성공을 보면 나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저들 말대로 쉽게 월 백, 월 천 우습게 벌 수 있다면 이 세상에 부자가 아닌 사람이 과연 있을까?

 

쉽게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 비법이 있으면 자기만 알면 되지 다른 사람에게 굳이 공개해야 될 이유가 없다.

 

그런데도 자기만의 비법을 공개한다는 뜻은 겉으로는 선한 영향력이라지만 어차피 공개해도 따라하기 쉽지 않음을 알기에 비법 강의나 컨설팅 또는 전자책 출간으로 인해 나오는 수익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면 된다.

 

이것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들으면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서워해야 한다. 

 

기존에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가 성공했던 방법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미 그 방법으로는 더 이상 예전만큼 수익화가 나오지 않으므로

 

새로이 유입되는 사람들에게 자기가 성공했듯이 본인의 성공 노하우를 가르쳐주지만 이제 그 시장은 경쟁자로 포화된 상태이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은 처음 성공했던 사람들처럼 해본들 성공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

 

쉽게 얻으려는 욕심을 버리자

 

퇴사를 하더라도 쉽게 돈 벌 수 있다는 말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

 

성공한 어떤 사람이든지 겉으로는 그 사람이 쉽게 성공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사실 그들도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자리를 만든 사람들인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했던 방법이라고, 그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그들처럼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들이 속했던 환경과 우리 각자의 환경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 막 퇴사한 직장인이라면 오히려 진정한 사회의 모습은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퇴사를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나 또한 퇴사를 언제 가는 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내가 누울 자리를 먼저 알아보고 그리고 자리도 만들어 놓고 그 자리를 지키는 과정도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나서

 

죽, 준비된 퇴사를 해야 맹렬한 한파가 부는 작금의 현실을 큰 무리 없이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퇴사에 대한 고민 - 지금 바로 퇴사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