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항상 일이 많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휴일 이후 사람들이 일을 해봐야겠다는 열의가 생겨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월요일만 되면 에너지가 넘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일을 많이 하다 보면 중간중간에 수월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꼬이는 상황이 꼭 생긴다. 그럴 때면 항상 짜증이 나고,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
일이 많아서 바빠죽겠는데, 저런 것 때문에 시간을 뺏기고 있으니 여유롭지 못하여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할 때가 많다. 신경질적으로 나오다 보면 상대방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게 되고 서로 간의 갈등이 생겨나는 등 부정적인 상황이 돌고 돌게 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워낙 깊숙이 잠재의식 속에 박혀 있는 탓에 여기서 탈출하기가 여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우리들 모두 다 알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성공할 수 있음을 말이다. 그럼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 의식을 가득 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부정적 생각 vs 긍정적 생각
잠재의식에 반복적으로 어떤 생각을 주입하면 믿음이 생겨난다.
중요한 사실은 잠기암시가 열망을 물리적인 형태나 재화로 바꾼다는 점이다.
자신이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완전한 믿음을 자발적으로 계발하려면,
반복하여 확신을 심어주는 수밖에 없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 P.79
지금의 나의 잠재의식에는 여전히 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있다고 보인다. 뭔가 눈에 보일만한 성공이나 성취를 이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라는 말은 귀가 닳도록 들었다. 저자가 말했듯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을 반복하면 믿음이 잠재의식에 영향을 주어서 열망이 '부'라는 형태로 실체화된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으로 될 것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한다. 한 며칠은 의도적으로라도 긍정적으로 '나는 할 수 있다', '다 잘 될 것이다' 이런 믿음을 계속해서 생각하며 지내보았다.
한 며칠은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기분도 좋아지고 주위 환경도 뭔가 나에게 맞춰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것 같다.
그러다 어느 순간 지금까지 긍정적인 생각을 지속해 오던 게 무색할 정도로 큰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겪어버리면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와장창 깨지게 된다.
그러면 또다시 '내가 그러면 그렇지', '잘 될 리가 없지' 하며 원래 부정적인 감정이 지배하던 세계로 되돌아갔다.
잠재의식에 무엇을 주입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믿음이 그에 맞춰 생겨난 것이다. 내가 처음 며칠은 긍정적이었다가, 한번 실패했다고 다시 부정적으로 돌아갔다는점은 아직도 나의 잠재의식은 부정적으로 지배되어 있다는 뜻이다.
마치 힘센 부정의 세계가 나의 의식을 꽉 잡고 있는데 병아리 같은 신출내기 긍정의 세계가 진입해 본들 힘차이로 인해 밀려나는 게 당연해 보인다.
그러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되는 방법은 뭘까? 오로지 반복 밖에 없다.
부정의 세력들을 축출하고 긍정의 세력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게끔 계속 나 스스로 긍정적인 자기 확신에 대한 믿음을 서포팅해줘야 한다.
물론 긍정적인 생각 와중에도 힘든 일을 겪거나 실패를 하면 또 흔들릴 수 있다.
그래도 계속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 글로 쓰든, 큰소리로 읽어서 하든, 어떻게든 긍정이 부정을 이길 때까지 말이다.
긍정적인 믿음이 잠재의식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그날이 올 때 책에서 말하는 나의 열망이 진정으로 '부'라는 형태로 실체화 될 것이다.
결국 반복이 모든 성공과 성취의 진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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