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당시 이세돌 바둑기사와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경기를 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는 그때 점심시간이라 한 삼겹살집 식당에서 보게 되었다. 그때 당시 분위기는 바둑을 인공지능이 어떻게 인간을 이기겠느냐 하는 의견이 다수였다.
나 또한 설마 질 리가 있겠나 싶었다. 바둑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 경우의 수가 거의 무한하다는 걸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3차전까지 내리 지는 게 아닌가.. 그 당시의 무거운 침묵의 분위기 지금도 생생히 느껴진다.
4 대국에서 이세돌의 '신의 한 수' 때문에 인간으로서는 처음으로 알파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두는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를 모호한 승리를 거두긴 해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지만 말이다.
최근 조선일보 26.3.6. 일자 people &story 면에서 이세돌 기사가 나와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AI로 인해 바뀔 미래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보고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목차
1. AI 활용 여부 간 개인역량 격차 양극화 심화
신문에 의하면, 이세돌 전 바둑선수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AI가 보급되던 당시 이를 사용하지도 공부하지도 않은 기사들은 결국 상위 랭크에서 사라졌다'
지금 현실도 마찬가지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나 코딩을 짜는 프로그램 개발자들, 심지어 창작가들 등등 컴퓨터로 하는 작업들 중에 인공지능의 손길에 안 뻗치는 곳이 있나 싶다. 이런 환경에서 AI는 잘 쓰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인데,
나 같은 직장인들은 챗gpt 같은 AI를 통해서 단순 반복적인 일을 빠르게 처리하게 하여 그러한 일에 낭비되는 시간을 아껴서 더 핵심적이고 현안업무에 매진할 수 있으므로 AI를 활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업무능률 격차가 심화될 것은 당연해 보인다.
개발자들은 어떻겠는가? 거기는 더 인공지능에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사람만이 생존할 것임은 자명하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실천해야 하나? 1. 인공지능 활용
인공지능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라고 하는데, 우리가 구글이나 네이버 포탈 검색 사이트에서 텍스트를 입력하여 검색하듯이 인공지능도 내가 원하는 바를 텍스트로 넣으면 정보를 제공해 준다.
여기서 질문력이 중요해지는데 인공지능에게 원하는 답변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우리 머릿속으로 생생하게 그려질 만큼 구체적인 묘사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원하는 답을 얻고 우리 실상에 도움을 받아가면서 인공지능을 점점 활용해 나간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 보다는 훨씬 앞서나갈 것이다.
2. '그냥 잘'만 하는 게 아닌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게 중요
이제 주어진 일을 그냥 잘하는 시대로는 지금이 마지막 시기인 듯하다.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간의 능력보다 인공지능의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목도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무엇이 중요할까? 바로 창조적 능력,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
이세돌 전 바둑 기사는
'프로처럼 바둑을 잘 두는 것의 가치는 떨어졌다.'
'바둑과 같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한 시대'
라며 창의력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단순 반복적인 일은 이제 인공지능이 더 잘한다. 이 점은 이제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더 높은 사고력과 창의력을 통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해 봐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실천법 2. 분야별 책 읽기
새로운 걸 만들어 내려면 어떤 분야든 뭘 알고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모른다면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겠는가? 앞으로는 더욱 독서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가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새로움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한 가지 분야의 책만 독파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한 가지만 잘하는 건 인공지능이 더 잘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하늘아래 완전한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럼 진짜 새로운 것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기존에 있는 지식들의 연결점을 찾아내어 서로 융합시킨 것이라고 봐야 한다.
아이폰을 예로 들어 보자. 아이폰 이전에는 음악을 듣기 위한 MP3, 사진 찍는 카메라, 아이팟, 전화용 폰 각 구분되어 있었으나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각 기기별 연결고리를 찾아내어 하나로 만들어 내지 않았는가?
그게 바로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아이폰이다. 아이폰을 통하여 미래의 시사점을 찾을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양한 분야별 독서를 통하여 미래에 인공지능에 지배받는 게 아닌 지배하는 사람이 되도록 시도해봐야 하지 않을까
맺음말. 100년 전 서구열강 같이 찾아온 AI
100년 전 우리나라에서는 바깥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 체 우물 안 개구리 마냥, 정치분쟁, 백성 수탈 등 나라의 조직 체계가 엉망이었다.
국운이 쇠해져 가는 그때 바다에서는 거대한 생전 처음 보는 배가 출몰한다. 우리는 그걸 '이양선'이라고 불렀다. 이양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코도 크고 피부는 희며 머리는 노랗고 눈동자는 파래서 그때 당시 우리 조상이 이들을 봤을 때는 과연 외계인 보듯이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강력한 기술력과 무기로 무장을 한 신문명이었다. 이들과의 불행한 만남은 예고도 없이 우리 앞에 찾아와 불쑥 힘자랑을 하니, 우리는 이들을 절대적으로 막을 힘이 부족했기에 불평등 조약도 체결했고 결국에는 나라마저 빼앗기는 비극의 역사가 시작되기도 한 지점이다.
바로 10년 전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알파고가 우리 땅에 상륙해서 바둑대전을 펼친 것은 100년 전 상황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의 힘을 몰랐고 결국 바둑에서 졌다.
그 당시의 대국은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를 미리 알 게 하는 힌트라고 봐야 할 것이다. 역사를 잊으면 미래에 다시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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