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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세먼지 대응 방법(발생원인, 영향, 행동요령, 실시간 농도)

by Werra_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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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정보를 보니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였으나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았었죠. 제가 2년 전 렌즈를 끼고 밤에 외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날따라 렌즈 낀 눈이 따끔거리고 뻑뻑한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은 미세먼지 심각 상황이어서 외출을 자제했어야 하는 날이었던 겁니다. 마스크를 쓰고 잠깐 나갔다 온 거여서 건강상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정말이지 그 위력을 실감 나게 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도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미세먼지와 관련한 발생원인과 건강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 그에 대비하기 위한 행동요령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황사와의 차이점

    우리가 보통 미세먼지 하면 국외에서 오는 줄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황사 = 미세먼지 이런 식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은데요.

    엄밀히 따지면 황사와 미세먼지는 다릅니다.

    황사는 중국 내륙에 위치한 내몽골 사막에서 불어온 바람에 의한 흙먼지입니다. 하지만 그 황사가 중국의 공업도시들을 거치면서 중금속, 화학물질 등에 오염되어 불어오는 것이 문제인 것이죠.

    그래서 그 대기 오염이 문제의 원인이므로 실질적으로 우리 생활에 위협이 되는 것은 미세먼지라고 봐야 합니다. 그 미세먼지도 국외에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약 40% 정도 되고, 나머지는 국내 산업시설에서 발생합니다.

    이를 볼 때 미세먼지는 무조건 다른 나라 때문에 생긴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죠. 황사도 사실 흙먼지이니 그것을 들이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은 건 똑같긴 합니다.

    이처럼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발생원이 어디인가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생 원인

    미세먼지의 발생원으로는 화석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건설현장의 날림먼지, 공장의 분말형태 원자재 및 부자재, 소각장 연기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은 우리 생활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활동들인  산업 활동이나 건설 작업, 또는 농업 활동 등 의 화석 연료 연소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고, 공기 중으로 방출되어 하늘에 뿌연 먼지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건강상 영향

    호흡기와 폐에 염증을 일으키고, 기침, 숨 가쁨, 천식 발작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먼지가 호흡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게 되고, 특히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입자들은 폐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이 입자들은 폐 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기관지 점막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이는 것이죠. 장기적 노출은 폐암까지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으로도 흡수되어 혈관을 타고 심장, 뇌 등에 영향을 미쳐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현상이며 아무 생각 없이 장시간 들이마신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강한 날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행동요령

     

    외출 자제, 실외활동 최소화

     

    아무래도 고농도 미세먼지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KF80, KF94, KF99) 착용

     

    부득이 외출을 해야 된다면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식약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 중 입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능력이 검증되었습니다. 특히 KF94, KF80 등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어 보건용 마스크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는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만큼 아무 마스크를 쓰기보다는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 바랍니다.

     

    외출 후 몸을 깨끗이 씻기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어야겠죠.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씻겨내야 눈이나 입과 같은 점막을 통한 미세먼지의 침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 섭취

     

    과일과 채소 및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한데요, 수분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독소 배출을 돕는 등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 물질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중화하고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엽록소와 카로틴이 풍부한 녹색 채소는 호흡기 점막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외에도 좋은 음식으로는 무, 모과, 귤껍질, 은행, 녹두, 굴, 전복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들은 항산화 성분이나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호흡기 건강을 돕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확인방법

    1. 환경부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 농도 사이트 ▶ 에어코리아   https://www.airkorea.or.kr/web/

    2. 모바일 앱 서비스 ‘우리 동네 대기질’

    에어코리아의 대기오염 농도를 스마트폰에서 체크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외 민간 모바일 앱 서비스 ▶  Air Guard K, Dust Catch,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창문을 닫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