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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미세먼지가 심한 날 렌즈 착용은 괜찮을까?

by Werra_ 2024.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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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속에-걷고-있는-소녀

 

점심 먹으려고 바깥을 나가보니 하늘이 뿌옇다. 평소에는 선명하게 보일 뒷산도 미세먼지 때문에 흐릿하게 보일정도다. 

 

다행히 마스크는 쓰고 나갔으나 문제는 렌즈를 착용한 상태였다.

 

10분 정도 걷게 되니 눈이 따끔거리는 게 미세먼지가 렌즈에 달라붙어서 안구를 자극하는 듯했다.

 

그래서 문득 드는 생각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안경을 쓰는 게 좋은 것인지? 아니면 렌즈 착용을 그대로 해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했다. 

 

결론은 안구 건강을 위해서는 렌즈 착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목차

     

     

    미세먼지 나쁠 때 렌즈 착용 시 증상

    눈동자

     

    "오늘 15시 부로 황사위기 경보 "주의" 단계 발령, 창문을 닫아 황사 실내 유입 차단, 어린이, 노약자, 야외활동 자제, ㅑ외에서 마스크 착용 바랍니다."

     

    오늘 받은 재난안전메시지다. 미세먼지가 나쁜 지역은 아마도 다 문자를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미세먼지가 많은데 렌즈를 착용하면 미세먼지가 눈을 자극하게 된다. 내가 오늘 길거리에서 돌아다닐 때 느꼈던 이물감과 따가움 및 가려움증도 느껴졌는데 눈이 자극받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내가 렌즈 착용한 상태에서 눈을 비비기까지 했으면 눈에 추가적인 자극을 가할 수 있어 더 좋지 않았을 것이다. 

     

    이때 눈을 심하게 비비게 되면 결막뿐만 아니라 각막에까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미세먼지가 자극을 렌즈에 달라붙어 눈에 자극을 가하고 있는 상태인데 손으로 비벼서 미세먼지가 눈 각막의 표면을 긁게 되는 원리가 아닐까 생각된다. 

     

    각막 손상이 심해지면 나중에는 시력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될 일이다. 

     

    대처방안은?

     

     

    •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렌즈 착용을 피하고 대신 안경을 착용하자
    • 렌즈를 꼭 착용해야 한다면 컬러렌즈는 피하고 손 씻기와 세척을 더욱 꼼꼼히 하자
    • 눈이 따끔거리고 불편하더라도 절대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로 미세먼지를 빼내도록 하자.

     

    나는 소프트렌즈가 아닌 하드렌즈를 착용하는데 하드렌즈 착용 시 이물감이 소프트에 비해서 더 느껴지는 편이다.

    그래서 먼지가 렌즈에 붙으면 훨씬 자극이 강하게 느껴진다.

     

    특히나 하드렌즈 착용하는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황사 시즌에는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건강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 이미 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으면 그만큼의 시간적 신체적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나 시력은 한번 잃으면 회복이 불가능하니 더욱 예방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5개의 감각인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시각 등 어떤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 없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우리 인간 사회에서는 시각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4개의 감각에 비해 불편정도가 훨씬 크지 않을까 생각된다.

     

    문제없이 세상을 볼 수 있다는데 감사하며 미세먼지가 강한 날에는 특히 눈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