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겪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아이디어 내는 법?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무슨 법칙이 있다는 말인가? 내가 알기로 아이디어란 천재들이 어느 순간에 떠올리는 생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에 의하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공식이 있다고 한다.

 

책 제목부터가 상당히 길어서 내용도 상당히 길 것 같은데 책 분량도 많지 않아 읽기에 부담도 없었다. 정말 제목답게 아이디어 생산법을 가르쳐 주는 핵심만 정리해 놓은 점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훌륭한 아이디어 자체가 요즘은 다 돈이 되는 세상인데, 저자는 어쩌자고 자기만의 비법을 이렇게 공개하는 걸까?

 

저자는 말한다. 어차피 그 비법을 대다수는 다 따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이다. 그래서 공개하는 게 상관없다고 말한다.

나는 순간 이 글을 보고 저자의 편견을 깨부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도 그런 비법을 적용할 수 있음을, 더 나아가 훨씬 훌륭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고 싶다.

 

이제부터 저자의 아이디어 생산법을 흡수하여 내것으로 만듦으로써 저자가 자기만의 비법을 공개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자

 

목차

 

 

아이디어 만드는 공식

'아이디어도 혹시 산호섬 같은게 아닐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의식의 수면 아래로 진행되는 길고 긴 아이디어 쌓기 과정을 통해 나오는

최종결과물이 아이디어 아닐까?'

 

 

저자는 어느날 아이디어는 하늘에서 저절로 뚝 떨어지는 마법 같은 게 아니라고 말한다. 즉, 아이디어도 생산할 수 있는 어떤 공식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 만드는 원리

 

원리: 오래된 것들을 결합 + 요소들의 관계성 파악

'아이디어는 오래된 요소들의 새로운 조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 말 어디서 들은것 같지 않은가? 이전 포스팅에 소개했던 책 1인 1 업 창업가의 법칙 중 3번째 모방의 법칙에서도 유사한 의미를 담았었다.

 

2024.09.07 - [독서] - [책]1人1業 - 창업가의 법칙 11가지

[책]1人1業 - 창업가의 법칙 11가지

 

 

파괴적인 혁신인 애플의 아이폰도 기존에 있는 기술들과 기존에 있는 재료들과의 조합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는 것을,

 

아이디어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무조건 새로운 것에 대한 생각만이 아이디어가 아니라 기존의 요소들 중 연관성이 있는 요소들을 묶어서 새롭게 조합하는 것 또한 아이디어이다.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서는 팩트 사이의 관계를 찾으려는 사고 습관 기르는 게 중요"

"관계를 찾는 습관을 키우는 가장 좋은방법 =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것

 

아이디어 만드는 방법

 

 

방법 1: 자료 수집

구체적인 자료 수집 + 일반적인 자료 수집

 

여기서 말하는 구제적인 자료란 내가 직접 탐구하고자 하는 대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료라고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책에서는 광고인들을 대상으로 한 책인 것 같아 광고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것 같으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라는 게 꼭 광고에만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자료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자료를 말한다.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 문학, 철학 등등 

 

이런 일반적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특정분야의 책만 읽을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두루 많이 읽어야 일반적인 배경지식이 많이 쌓일 것이다.

 

즉 저자에 따르면 아이디어란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과 특정분야와 관련은 없는 다른 분야의 지식들 간의 새롭게 조합된 연결점으로 이어진 거라고 말한다.

 

방법 2: 정신적 소화

자료수집을 꼼꼼히 했다면 다음 단계는 이제 자료들을 소화하는 것이다. 자료를 이리저리 뒤집고 다각도로 들여다보면서 새롭게 느껴야 한다. 

 

이런 소화 과정을 거치다 보면 불현듯 어떤 아이디어들이 떠오를 수 있는데 아무리 봐도 이상하고 불완전한 아이디어 일지라도 일단 메모해 두는 습관도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증상이 바로 진짜 아이디어가 나타날 전조 증상이라고 한다. 그러니 어떤 생각이 떠올라도 그것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바로 메모해 보자. 그 찰나의 생각을 잡지 못하면 영영 기억을 못 할 수 있다.

 

방법 3: 휴식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자료수집과 그 자료를 연구함으로써 뇌 에너지를 많이 소모했을 것이다. 지금 단계는 휴식을 취함으로써, 뇌 무의식 속에 담아 놓은 지식과 생각들을 숙성시키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고민하고 연구 중인 문제는 잠시 덮어 놓고 음악을 듣든, 영화를 보든, 소설을 읽든, 사색을 하든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방법 4: 아이디어 발현

저자의 말에 의하면 앞에 3 단계를 잘해왔다면 4번째 단계에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한다.

 

생각도 못한 순간에 떠오른다는데, 면도를 한다거나 샤워를 한다거나 잠에서 반쯤 깨 있을 때 등등 

 

대체로 예를 들어본다면 이렇다고 한다.

 

(1단계) 어떤 작업 중 문제점을 자세히 알게 됨

(2단계)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치열한 생각 중에 잠자리에 듦

(3단계) 잠(휴식)

(4단계) 해결에 필요한 과정이 그림처럼 머릿속에서 펼쳐짐

 

방법 5: 검증

마지막 단계인 검증단계는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가 과연 현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겠는지를 검증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그 아이디어가 괜찮다면 스스로 팽창하게 된다고 하며, 좋은 아이디어는 그걸 보는 사람들도 의견을 만들어서 자신이 보지 못했던 방향으로 더욱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생산 5단계를 다시 정리해 보면

1.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지식 자료 수집 + 일반적인 지식 자료 수집
2. 수집된 자료 분석 및 공부
3. 기존의 지식과 공부한 새로운 지식이 융합되기 위한 휴식시간
4. 실제 아이디어 발생 단계
5. 현실적 여건에 맞게 아이디어를 다듬고 검증하는 단계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재승 교수님의 서문에 보면 아이디어는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서로 연결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아이디어 생산법에는 결국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분야들 각자가 보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보이는 분야인 것이고, 아이디어는 이를 어떤 연관점을 찾아 연결하는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디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도 쌓고,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지식도 쌓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 곳은 바로 도서관이 아닐까?

 

[책]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가라- 자신의 삶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서도 필수라는 것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책]1만 페이지 독서력 -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책]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싱글족의 노후 대비를 위한

 

[책]책으로 변한 내 인생 - 책 리뷰 쓰기가 어려운 사람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