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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책]1人1業 - 창업가의 법칙 11가지

by Werra_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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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직장 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직장인이라면 다들 한 번씩은 월급쟁이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현 직장에서 계속 일해본들 이 쳇바퀴 도는 인생에서 절대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다는.. 그래서 본인이 원했던 삶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 같은 느낌말이다.

 

나 또한 공공기관에서 일한 지 어느덧 10년 정도가 흘렀다. 공공기관은 또 사기업과는 다른 측면도 있다. 특히나 공공기관의 경직된 조직문화는 더 그렇다. 

 

이런 조직문화에 더해 일방적인 희생강요, 최저시급보다 못한 급여 등등 하는 일에 비해서 그만한 대가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강하고, 뿐만 아니라 제일 중요한 부분인 일에 대한 열정자체가 없다. 일을 열심히 재밌게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요인이 정말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내 나름의 경제적 자유와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직장도 사실 60세가 되면 퇴직을 해야 하는 만큼 내 평생을 책임져 주지 못한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의학의 발달로 수명연장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그저 월급만 믿고 조직에 모든 에너지를 갈아 넣기에는 위험요소가 있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부터다도 나만의 업을 마련할 준비를 해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1인 1 업'은 바로 개인이 자신의 업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11가지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업을 발견할 수 있는 11가지 법칙

1. 공유의 법칙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자산이 될 만한 것이 있는 경우,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이용해서 남에게 대여하는 방안, 예를 들어 에어비엔비 같이 남는 집이 있다면 숙박을 공유할 수 있고, 차도 2대가 있는데 1대는 잘 쓰지 않는다면 이를 셰어링 하는 방안 등이 있다.

 

공유 아이디어 예시

남는 자산 공유 방안
시골 농지 텃밭 임대
각종 기기나 시설 한시적 대여 or 임대 등
옷, 장난감, 악세사리 대여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대여해 주는 것이므로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대여료로 인한 수익창출과 대여과정에서 사람과 만나고 소통하는 등 앞으로 도래할 공유경제를 미리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2. 광장의 법칙

광장은 곧 사람이 모이는 것이다. 우리가 생활에 필요한 '돈', 돈은 곧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돈만 바로 보고 업을 시작할게 아니라 우선 사람부터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그 방법 중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블로그에 자신만이 경험했던 에피소드들, 여행, 직장, 취미 등의 글을 많이 올리다 보면 사람들과 공감하거나 교류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나만의 광장이 되는 것이다.

 

 

3. 모방의 법칙

좋은 예술가는 그대로 복사를 하지만 위대한 예술가는 도용한다. - 피카소

 

피카소의 명언을 인용한 이유는 우리가 혁신적으로 알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도 사실 기존 기술과 기존 재료들을 혼합해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점을 본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꼭 無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有에서도 창조적 모방을 통해서 나온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서 잘되는 비즈니스들을 살펴보고 그 모델을 내가 응용하여 창조적으로 모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민해 보자

 

 

4. 전문화의 법칙

직장인이라면 자기가 해왔던 일들을 자기 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어찌 보면 가장 현실성 있고 쉽게 하는 방안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처럼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은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을 업으로 발전시키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개인적인 취미활동, 다른 관심분야 공부 등을 통해서 전문화시킬 수 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나만의 업은 멀리서 찾는 게 아니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익숙한 일에서 시작해 보라고 말이다.

 

 

5. 몰입의 법칙

흔히 취미 또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면 더 힘들다는 말이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재미도 있고 돈도 벌고 일석이조일 거 같은데 막상 그런 식으로 하면 좋아하는 것에만 치중을 하여 사업성이나 수익성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특히나 좋아하는 일일수록 더더욱 사업성을 검증해봐야 한다.

 

그럼 이 책의 저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제시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딴짓을 해라"

 

막연히 책상 앞에만 앉아서 '이 직업 안 맞는데?',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등 고민만 하지 말고 직접 여기저기 부딪혀보며 많이 저질로 보라고 권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는 만고의 진리는 생각만 해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 즉 실천해야 인생이 바뀐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6. 문제해결의 법칙

나는 대부분의 사업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한 아이디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도 예를 든 기업이 한경희의 생활과학인데, 걸레질하는 주부들의 가사노동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스팀 청소기' 였던 것이다. 

 

이를 볼 때, 나만의 업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평소에 사람들은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를 수시로 찾아보고 이를 어찌 해결할 건지 아이디어를 내는 일을 자주 해봐야 할 것 같다.

 

 

7. 온라인의 법칙

이제 상품거래나 유통, 정보공유 등 사람들 간의 거래, 관계 유지, 소통 등의 수많은 영역들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당장 대형 할인마트나 전통시장만 봐도 예전에 비해 이용자수가 급감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또 우리만의 업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 앞으로의 창업은 오프라인 비중보다는 온라인 비중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것, 온라인 시장은 사실 지금도 레드오션일 수 있지만 그래도 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커질 것이기에 창업의 온라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8. 연결의 법칙

연결을 통한 비즈니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기서 말하는 연결이란 바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연결을 말한다. 그럼 우리가 할 일은 중간에서 이 둘을 짝지어 주기만 하면 된다는 뜻인데 직접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는 것보다는 쉬울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예를 쉽게 볼 수 있는 게 바로 구글,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다. 상품 판매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포털사이트에 물건을 올려 광고를 하고 상품 구매자는 그 광고를 보고 구매를 한다.

 

저자는 2가지의 사업 모델을 예시로 들고 있다.

 

<프리노트>

기업광고주 노트회사
(노트에 광고 부착)
학생
(광고료 지급) (무료 배부)

 

 

<종이컵>

기업 광고주 종이컵 회사
(종이컵에 광고 부착)
수요처
(광고료 지급) (무료 배부)

 

 

하지만 연결의 법칙을 적용하려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회사에 기업 광고주들이 광고료를 지급하지, 아예 신규창업인 회사라면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광고료 지급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연결의 법칙을 적용하여 창업하기보다는 2번째 법칙으로 언급했던 광장의 법칙을 먼저 적용하여 인지도를 올리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9. 트렌드의 법칙

트렌드 법칙은 6번째 법칙이었던 문제해결의 법칙과 양대산맥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사업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해야 될 법칙이다. 

저자는 앞으로의 트렌드로 보고 있는 것을 아래 5가지 정도로 정리하고 있다.

  • 약학의학 발달에 따른 건강 분야
  • 삶의 질 개선에 따른 미용 뷰티 분야
  • 글로벌화 관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분야
  • 고령화 시대 관련 노인 복지 분야
  • 문화 예술 분야

나는 여기에 더해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싱글족을 위한 분야,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인공지능 및 로봇 등을 활용한 무인화 창업 등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10. 글로벌화의 법칙

인터넷이 발달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갈수록 세계와 밀접하게 연결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서 꼭 창업 기회를 국내에서만 찾기보다는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국내 시장은 5천만 인구 안에서 기회를 찾아야 하지만 그마저도 지금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본다면 더욱 국내에서 창업기회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반면 세계를 향한 시장은 수십억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지금처럼 온라인화가 잘 되어있는 시기가 바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볼 적기가 아닐까?

 

 

11. 자선의 법칙

 

자선의 법칙은 노약자나 장애인, 저소득 취약계층 등의 고민을 도움으로써 사업화하는 모델이다. 이는 6번째 법칙인 문제해결의 법칙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데 다른 점이라면 취약층의 도움을 줌으로써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까지 미칠 수 있는 사업 모델인 측면에서 약간 다르다.

 

저자는 TOMS신발을 예로 들며 이 기업은 One For O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신발 하나를 팔 때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신발 하나를 공급해주고 있다고 한다.

 

예전처럼 오직 이윤만을 높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물건만 팔다가는 악행 기업이라고 찍혀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 등으로 인해  생존하기가 어렵다.

 

이제는 기업도 사회적 책임 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이다. 자연환경에 기여한다던지,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 등을 한다는 기업의 제품을 사는 것이 구매자들 또한 이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들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자선의 법칙 또한 우리가 창업 시에 살펴봐야 할 요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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