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고정적인 월급이 없기 때문에 현금창출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 놔야 한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라도 수익 파이프라인 다변화는 필수인 만큼 책 제목인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끌렸다.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다는 게 부자이기 때문에 돈이 흘러넘쳐서 마르지 않는다라는 뜻이기보다는 주식을 통한 배당수익, 부동산을 통한 월세 임대수익, 퍼스널 브랜딩을 통한 콘텐츠 수익 등, 다양한 투자들에서 들어오는 현금을 의미한다. 

 

여러 수익 파이프라인 구조가 잘 갖춰져 있으면 한 군데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곳에서 수익이 계속 채워지기에 추후 복구할 시간도 확보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그래서 저자는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으로 달러투자, 주식 배당, 부동산 투자, 퍼스널 브랜딩 4가지 투자법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달러 투자

 

달러투자는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이며, 주식처럼 거래방법도 간단하며 환금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거래방법 간단함과 환금성이 우수한 주식의 장점과 안정적이라는 부동산의 장점을 두루 갖춘 투자법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런 달러투자의 특성으로 국내주식투자를 병행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환율과 국내주식시장과의 관계 특성을 이용한 투자법이다.

 

환율이 상승 -> 달러가치 상승 -> 국내주식시장 하락

환율이 하락 -> 달라가치 하락 -> 국내주식시장 상승

 

외국인 투자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주식시장과 환율의 관계 특성을 활용하여

 

환율 상승 -> 달러 매도 -> 주가가 낮은 국내주식 매수 

환율 하락 -> 국내주식 매도 -> 달러 매수

 

이런 방식으로 환율의 상승과 하락시기를 순환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국내주식은 하지 않아서 계좌는 따로 없지만 굳이 이 방법을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환율이 하락할 때 달러를 사놓으면 미국주식에 투자가 바로 가능하며, 오직 달러만 모아서 환차익으로 이익을 벌 수도 있고, 경제위기상황에서 달러는 최고의 헤지 수단이기에 달러투자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아 장점이 많은 투자라고 생각된다. 

 

또한 저자는 달러로 월 100만 원이 가능한 방법도 설명해 주는데, 보통 단기트레이딩으로 달러 투자 기대수익률은 회당 약 0.5%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굉장히 작아 무슨 돈이 될까 싶지만 투자금 규모를 키우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로 1만 달러 정도를 20번 정도 분할매수할 자금력이 있으면 월 100만 원 수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2. 주식 투자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바로 배당금은 꾸준한 현금을 창출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는 이미 성장을 어느 정도 이룬 상태로 더 이상의 고성장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의 급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꾸준한 배당 즉, 현금흐름은 디지털 노마드와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요소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2개의 계좌를 만들어서

 

장기투자계좌 - 하락 때마다 추가매수 or 적립식 투자 -> 평단가 낮추기

단기 트레이딩 계좌 - 해당 주식 매수 후 주가 오를 때마다 매도

 

이렇게 주가 상황을 봐가면서 장기, 단기를 돌아가며 트레이딩을 한다면 차액으로 번 수익금으로 복리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월급쟁이라면 적립식으로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하루 대다수를 직장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이 단타로 수익을 버는 데는 한계가 많다.

 

그래서 월마다 들어오는 월급으로 일정금액을 꾸준히 매수하는 전략이 주가 변동에 크게 휘둘리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투자에 임할 수 있기에 적립식 매수를 추천한다.

 

3. 부동산 투자

 

저자는 부동산 투자에서 실거주용 집에 투자하는 법과 월세투자법으로 리츠를 제시한다. 

 

집은 오랜 시간이 흘러 투자결과가 안 좋아도 '실거주'라는 효용을 충족시키며

집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중 하나로 기본적인 수용을 보장한다

집은 이 세상 어디에도 같은 위치에 있는 부동산은 없기에 항상 희귀 가치를 내재하고

집은 단기간에 가격이 오르내릴 수는 있어도 어떻게든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이라는 것이다.

 

월세투자의 방법으로 리츠를 제시하는 이유는 실제 건물주라면 경기가 안 좋거나 상황에 따라 공실의 위험이 있고, 건물을 관리하는데 드는 수리비용, 각종 노동력 등 비용이 만만찮다고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미국리츠를 제시한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처럼 월세를 받고 싶다면 더욱 미국 리츠가 대안이라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부동산을 장기적으로는 무조건 오를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지금 저출산 고령화 중심의 인구변화를 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앞으로의 부동산은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그나마 밀집해 있는 핵심지역이 아니면 수요가 없어 하향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인구가 적다 보니 그만큼 사람이 몰리는데만 더 몰리는 양극단 현상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 같기 때문이다.

 

부동산은 우선적으로 본인의 실제 거주할 목적의 부동산 중심으로 투자를 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나 이득이 많다는 면에서 낫다고 본다.

 

4. 콘텐츠 투자

 

콘텐츠 투자라는 것은 블로그 글쓰기, 유튜브 영상제작, 음악 저작권 등 일정한 노동력을 투입하여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가 쌓일수록 들인 시간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즉, 노동력이 스노볼 형태로 바뀐 결과물이 콘텐츠라는 말이다.

 

위의 3가지 투자는 사실 자본금이 필요한 투자이지만 콘텐츠 투자는 콘텐츠를 만드는 열정과 노력만 있으면 충분한 투자이기에 사실상 무자본 투자법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저자의 사례로 본인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여 읽는 사람이 없더라도 그냥 계속 썼다고 한다. 그래서 콘텐츠가 쌓이다 보니 어느 순간 독자가 많아지게 되고, 그에 따른 광고수익도 생겨났으며, 본인이 쓴 블로그 포스팅으로 출간계약을 통해 인세수익까지 벌 수 있었고, 현재는 블로그로만 월 100만 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나 또한 내가 무자본 창업으로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인데, 그중 가장 접근성이 쉬운 블로그로 먼저 시도를 하고 있다.

 

블로그 글쓰기가 처음 시작할 때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글쓰기를 하다 보면 글감이 점점 떨어져 무엇을 써야 할지 막막해질 때도 많고, 읽는 사람이 없는데도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즉, 아무런 수익이 없을지라도 꾸준히 포스팅을 지속하는 행위 자체가 실제 엄청 어렵다.

 

나도 블로그를 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내 블로그를 찾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꾸준히 벽 보면서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꼭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서 수익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저 블로그에 글쓰기를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글을 쓰는 연습도 되고, 나중에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되어 생각지도 못한 길로 들어서서 내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나는 블로그에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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