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의 자기 암시 6단계에서 자신의 소망을 글로 적고 큰소리로 읽음으로써 부를 실체화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서 추가로 더 알아야 될 사실이 있는데, 단순히 소리 내어 읽고 그냥 쓰기만 해서는 우리가 열망하는 결과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어쩌라는 걸까? 기껏 글로도 쓰고 큰소리로도 읽었더니 이제 와서 그렇게만 하면 안 된다니?
바로 감정이나 느낌이 담겨야 한다고 한다.
오감을 동원한 묘사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액수를 마음에 단단히 품어라. 먼저 눈을 감고, 그 돈의 물리적 형상이 실제로 떠오를 때까지 그 생각을 머릿속에서 놓치지 마라. 이를 최소한 한번 시행하여 실제로 그 돈을 소유했다고 느껴야 한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p.108
내가 소망하는 액수의 돈을 손에 쥔 듯 느낀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냥 읽고 쓰기만 해서는 사실 그 돈이 머릿속에 그려는 지지만 내 손안에 돈이 들어 있다는 느낌까지 들게 한다는게 여간 쉬운 게 아닌 셈이다.
만약에 글을 쓸 때 감정이나 느낌을 알려고 한다면 더욱 구체적으로 적어야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지폐를 실제로 만져보면서 어떤 촉감인지, 냄새는 어떤지, 시각적 느낌은 어떤지 우리의 오감을 총동원한 세밀한 묘사를 말한다.
상세한 묘사를 할 수 있어야 머릿속에 그림이 더 잘 그려질 것이고, 그에 따른 느낌이나 감정을 받아들이기가 쉬워질 것 같다.
그다음은 이제 상상력이 필요한데, 내가 소망하는 액수의 돈이 실제로는 없지만 그것이 있다고 소유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면 앞서 묘사했던 돈을 머릿속에서 실제로 가지고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하다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올 때가 많다. 어찌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누가 보면 장난치는 듯한 모습으로 비칠 것 같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을 속여라
잠재의식은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내린 명령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므로 잠재의식이 해석할 때까지 명령을 거듭해야 한다. 잠재의식에 합법적인 사기를 치는 셈이다. 자신이 상상한 돈을 반드시 손에 넣게 될 것임을 믿어라. 그래야 잠재의식이 그 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실용적인 계획을 건네줄 것이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나폴레온 힐 -p.108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말한 데로 따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는 잠재의식에 완전한 믿음을 지니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정말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느끼기만 한다면 그게 이루어진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는 않는다.
워낙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정적이고 회의적인 사고방식에 절여져 있어 그럴지도 모르겠다.
최근 들어 책을 읽으며 우선적으로 나의 개인적인 소망 몇 가지를 노트에 적어보고 읽는 습관을 들이고는 있다.
단순히 읽고 쓰기만 한다고 해서 꿈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우선 첫출발이라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잠재의식이 아직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정적인 생각으로 꽉 차 있는데 하루아침에 어떻게 나를 믿고 변할 수 있겠는가
지금은 습관화를 통하여 읽고 쓰는 습관부터 들여놓고, 그 뒤 차근차근 명상이나 상상을 하면서 실제 돈을 만진다는 느낌을 체험해 봐야 할 듯하다.
잠재의식은 진실이든 거짓이든 어떤 게 주입되느냐에 따라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특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본인이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당연히 잠재의식부터 좋은 방향으로 설정해야 한다.
잠재의식의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하는데 그 첫 단추가 바로 우리가 평소에 주로 하는 생각인 것이다.
우리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삶으로 바꾸기는 어렵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