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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우리가 몰랐던 공부 효과가 좋은 때는?

by Werra_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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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책-읽는-여자

 

점심 식사를 배부르게 먹고 나면 포만감으로 기분 좋은 오후를 시작한다.

 

보통 사람들은 배고프기 전과 배부르고 난 이후 심리 상태가 변한다고 한다.

 

특히 직장생활에서도 상사에게 보고할 건이 있을 때 식사 전인 배고플 때보다 식사 이후 배가 부르고 난 뒤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우리는 식사 이후에 중요한 보고를 하는 것도 나름의 직장생활의 팁 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배고픔이 우리 생각과는 반대로 의외의 요소가 하나 있다.

 

우리는 대게 밥을 먹고 배가 불러야 일이나 공부가 잘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배고플 때 오히려 학습효과가 증대된다는 것이다.

 

배고픔이 어떻게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이 것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보자.

 

목차

     

     

    1. 공복과 학습능력의 관계

    공부하는-아이들-배고픈-남자

     

    공복상태에서는 '그렐린'이라는 식용 촉진 호르몬이 위에서 분비가 된다. 따라서 그렐린의 혈중농도가 음식 섭취 전에 가장 높아 배고픔을 증가시켜 식욕을 부추기는 것이다.

     

    반대로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렙틴'호르몬도 있는데 이는 식사 후에 분비되어 식욕을 억제한다.

     

    그렇다면 그렐린 분비 즉, 공복상태가 왜 공부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 바로 이 호르몬이 기억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예일대 의대 교수팀의 연구에서 알아냈다.

     

    그렐린 호르몬이 기억, 학습을 관장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텅 비어 배가 고픈 상태로 있는 위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뇌에서 기억을 주로 담당하는 해마 세포에 작용하여 학습 능력과 기억 능력을 향상하는데, 이는 우리 뇌의 기억력이나 학습할 수 있는 힘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배고픔이 학습능력과 기억력을 좋게 해준다니 말이다.

     

    나도 이전에 아침식사를 너무 배부르게 먹고 나서는 오히려 오전에 업무 효율이 더 떨어지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그렐린 호르몬의 반대 효과라 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2.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까?

    배고픈-흑인-여자-공부하는-소녀

     

    자, 배고픔을 활용하여 우리 실생활에 어떻게 하면 특히 공부나, 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학교 가는 학생이라면 오전수업을 위해 아침식사는 가볍게 하여 적당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아침식사를 너무 과하게 또는 너무 든든하게 하기보다는 가볍게 하는 게 업무 효율면에서도 나을 것이다.

     

    또한 시험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 경우이다. 공복효과를 최대환 활용하여 중요한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보도록 하자.

     

    근데 그렇다고 아침식사를 아예 안 하면 극심한 배고픔으로 오히려 주의 집중 및 에너지 부족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면 안 하느니만 못할 수 있다.

     

    자신의 몸상태를 한번 살펴보고,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배고픔이 견딜 수 있겠는지 파악을 먼저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전에 나도 수능 시험을 치러 갔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 주위분들 말씀이 시험일 당일에는 아침과 점심 식사를 가볍게 할 수 있게 하라였다.

     

    아마도 괜히 많이 먹어 속에 부담을 줘서 시험에 안 좋은 영향을 줄 바에는 적게 먹는 게 낫다는 뜻이겠지만 은연중에 기억력이나 학습능력에 도움이 되는 면이 있어서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이전에 나는 아침식사를 많이 챙겨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잘 안 챙겨 먹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원체 식욕이 없는 체질이라 아침을 굶어도 오전에 크게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하루에 점심, 저녁 2끼만 먹어도 괜찮은데, 사실 건강 측면에서는 적당히는 먹는 게 좋다.

     

    공복이 무조건 안 좋은 줄만 알았는데 의외로 학습과 기억력에 효과가 있다니 놀라웠다. 

     

    위 건강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배고픈 시기를 활용하여 학습 업무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전략도 한번 써볼 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