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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시기 '이것' 잘못하면 매우 위험

by Werra_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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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에-앉아-있는-여자아이

 

우리나라의 영유아 교육을 보면 4세에 한글을 떼고, 5세만 되어도 영어를 공부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교육을 시키는 가정이 많습니다.

 

어릴수록 뇌가 말랑 말랑하여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 가능하니 빨리 공부시켜서 우리 아이를 뛰어난 인재로 만들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세 살, 네 살 되는 아기들이 한글도 깨치고 영어로 말도 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서 다른 애들보다 앞서간다고 생각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조기교육이 아이들에게 괜찮은 것일까요? 오늘은 과도한 조기교육의 문제점과 선진국의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과도한 조기교육이 아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

    두뇌를-받치고-있는-손

     

    신경회로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미숙한 상태인 유아의 두뇌는 마치 얇고 약하게 만든 전기회로와 같습니다. 조기교육은 그런 엉성한 회로에 과도한 전류를 흐르게 하여 그 전기회로가 과부하가 걸리게끔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즉, 과도한 조기교육은 장기적으로는 과잉학습장애 증후군, 우울증, 애착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남들보다 더 우수한 아이로 만들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나 아이의 뇌건강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뇌가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대는 7세부터라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생존에 필요한 생명유지기능, 감정, 정서 기능 등이 발달합니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 봅시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자동차가 하나 있습니다. 이 자동차는 아직 개발 중이나 기본적으로 차가 굴러갈 수 있을 정도로 조립은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시동을 걸면 주행은 가능은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계에서 만약 천천히 주행하는 것이 아닌 풀 액셀을 밟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직 미완성된 차를 풀가동하면 과부하로 차가 퍼지게 될 것입니다. 고장 나게 되는 거죠

     

    우리 아이의 뇌도 이와 같이 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말이지 과도한 조기교육은 7세 이전 아이들에게는 '득'이 아니라 '독'인 것입니다. 

     

    선진국의 사례

    독서하고-있는-남자아이들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 제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열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지금의 부유한 나라로 이끌어온 원동력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럼 선진국들은 어떨까요? 그들은 선진국들이니 우리처럼 조기교육을 하는 편일까요?

     

    핀란드는 유럽에서도 교육 강국으로 손꼽히는 나라입니다. 그럼 이나라는 조기교육을 얼마나 할까요? 놀랍게도 조기교육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핀란드는 8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문자 등을 가르치는 것을 아예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시켜 놨다고 합니다. 그럼 핀란드에서는 무슨 교육을 시킬까요?

     

    "그냥 자유롭게 놉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교육적으로 해주는 일은 아이들이 원할 때 책을 읽어준다거나 도서관에 놀러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에 학교 입학 전 글자를 깨치면 교육과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까지 합니다.

     

    독일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사교육 행태는 불법을 저지르는 주범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핀란드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선진국들은 조기에 글자를 배우는 것을 금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책과 친해지게 만들자

    수레에-앉아-책을-읽고있는-소녀

     

    조기교육 말고 우수한 인재로 만들어 줄 가능성이 높은 방법은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 영유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입니다. 영유아기에는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빌 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버드 졸업장 보다 독서 습관이 더 중요하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듯이, 어릴 때 독서 습관을 들여놓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독서를 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만드는 방법은

    • 아이가 원할 때 책을 읽어주자
    • 주변 환경에 책을 가까이 두자
    •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자주 가자
    • TV나 스마트폰 등 노출을 최소화하자

    아이가 눈을 떠서 돌아다니는 곳에서 책이 많이 보인다면 아이는 자연히 책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우리는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이때 TV와 스마트폰, PC 등은 아이들의 뇌발달에 있어 크게 도움 되지는 않으므로 아이들과는 멀리 두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때때로 도서관을 자주 가면서 아이들이 책과 더 친해지도록 하면 더 좋겠지요, 하지만 독서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독서를 즐겁다고 인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리 독서가 아이에게 좋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싫다는데 억지로 읽히거나, 독후 활동에만 치우치는 교육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되면 아이들은 독서라는 것이 괴로운 감정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더욱 독서를 하지 않는 아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최대한 아이가 원할 때 책을 읽어주고,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도록 지도를 해야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