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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도 쉽게 머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

by Werra_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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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이런 사람들 꼭 있을 겁니다. 남들만큼 노력을 안 하는 것 같은데도 우수한 성적이나 성과를 내는 사람들. 부러움의 대상이자 시기심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도 한 번씩은 이렇게 생각한 적 이 있을 겁니다.

'아 나도 머리가 좋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진짜 머리를 좋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다들 머리는 타고나기 때문에 나쁘면 나쁜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냥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어릴 때는 그래도 성장하는 과정이니 뇌가 말랑말랑하여 성장 가능성이 있다지만 어른의 경우 이미 뇌가 굳어버려서 두뇌 개발은 불가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저 또한 머리가 좋아지는 게 진짜 있는 건지 반신반의하면서도 두뇌개발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많이 해보았는데요, 그중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이 있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목차

     

     

    두뇌개발의 메커니즘

    뉴런-시냅스-연결

     

    머리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뇌 속의 신경세포인 뉴런과 뉴런들의 연결부위인 시냅스를 알아야 합니다.

     

    너무 전문적인 용어를 쓰면 어려울 수 있으니 뉴런을 집, 시냅스를 도로라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집과 이웃집사이에 도로가 비포장 도로이거나 아니면 아예 길 자체가 없다면 이웃집까지 빨리 다니기가 힘들겠죠? 

     

    도로를 정비해서 포장도로로 깔아 놓으면 서로 간에 이동하기도 쉽고 이동속도도 빠를 것입니다.

    이게 바로 두뇌 개발의 원리라고 볼 수 있는데요.

     

    뉴런과 시냅스가 서로 팽팽하게 연결되면 정보처리속도가 빨라집니다. 정보처리속도가 빨라지니 머리 회전이 쌩쌩 돌아가게 되고 이는 곧 머리가 좋아진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독서가 뇌에 미치는 영향

    책-커피

     

    그렇다면 독서는 뇌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는 걸까요?

    설명하기 전에 책과 영화로 둘 다 나와있는 '해리포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해리포터를 책으로 읽게 될 경우 소설 속 문장들을 보며 머릿속에서 그 장면을 상상하고 연상하게 됩니다.

     

    우리 뇌에는 시각적 정보가 들어오면 시각적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이 따로 있고, 촉각, 후각, 청각 등 각 부위별로 처리하는 곳이 다 다릅니다. 하지만 상상을 한다는 것은 뇌 일부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 전체를 다 사용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각 문장에서 어떤 대상을 묘사하는 글들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시각, 후각 등 감각적 이미지를 그려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하죠. 

     

    그렇기 때문에 독서는 상상하고 연상하는 작용으로 인해 뇌 전체에 많은 양의 혈액을 공급해줘야 할 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므로 두뇌에 전체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책을 읽을 때와 영화를 볼 때 차이는?

    독서-하는-사람과-영화-보는-사람

     

    그러면 문장을 읽었을 때 그 상상한 장면들이 개개인마다 다 같을까요? 당연히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해리의 외모를 묘사한 문장을 읽고 어떤 사람들은 해리를 '월리를 찾아라'에 나오는 '월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떠올릴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동그란 안경을 쓴 아는 지인과 유사한 모습으로 떠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상상한 모습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저같은 경우 소설 속에서 묘사된 해리를 상상할 때마다 초등학교 때의 반에서 비슷한 모습이었던 한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시각적으로 장면표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영화로 해리를 보면 시각정보로 기억될 때와 같은 이미지이기 때문에 개개인의 표현도 거의 비슷합니다. 

     

    이것은 결국 독서를 할 때가 영화를 볼 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 말인 즉슨 독서가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뇌 전체가 활성화된다는 말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시냅스와의 연결이 튼튼해져서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150권 읽은 후 두뇌 변화

     

     

    저도 사실 그리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머리가 좋아지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서

    거기 나와있는 지침대로 트레이닝도 해보았지만 사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1년 전에 우연히 한 권의 책을 접했습니다. 원래라면 독서에 '독'자도 안 하던 사람인 제가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한 권 두권 읽어 갈 때마다 전에 비해서 상상력과 연상하는 힘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1년쯤 지난 지금 현재는 대략 150권 정도는 읽은 것 같네요. 진짜 빡센 다독가에 비하면 아직 새발에 피일지 모르겠으나 제 인생에 있어서는 나름 많이 읽은 편이 되었습니다. 

     

    달라진 부분이라면 이전에 비해 확실히 생각하고 의사결정 내리는 속도가 전보다는 빨라진 것 같고,

    문장 이해력이 높아져서 직장에서의 보고서라든지 다른 어려운 문장을 보더라도 쉽게 핵심이 보이는 능력이 길러졌습니다. 

     

    여러분들도 꾸준히 독서를 한다면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분명히 두뇌 회전력에 있어서 변화가 감지됨을 느낄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독서라는 좋은 습관도 길러보시고 두뇌 개발도 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