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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서른에 책 0권에서 다독가로 변신케한 독서 습관

by Werra_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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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사전-보는-금발-여자

 

독서가 좋다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어서 잘 아실 겁니다.

 

그럼 이 좋은 독서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의 생각으로는 요즘에는 현란하고 자극적인 영상 매체가 많다는 점과

 

그로 인해 조용히 앉아 책을 본다는 습관 자체를 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서를 할 수 있는 습관을 어떻게 들이는지 제가 해왔던 방법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물에 발 담그기 전략

    물에-발을-담그고-있는-다리

     

    우리 뇌는 익숙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갑자기 안 하던걸 하려고 하면 극히 반항하며 거부하지요. '하던 데로 해라 괜히 쓸데없는 거 하지 마라' 이러면서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 이렇게 행동합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하니 밖에서 나가 놀고 책은 다음에 볼까?', '책을 읽긴 해야겠는데.. 뭐 좀 먹고 나서 할까?...'

    이런 온갖 핑곗거리를 찾으면 계속 미루고 결국에는 독서 자체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럴 때 우리 뇌를 길들이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처음부터 큰 변화에 직면하면 뇌가 부담스러워서 방해공작을 실시하니, '물에 발 담그기 전략'으로 아주 조금의 변화만 주는 겁니다.

     

    우리가 아주 차가운 물이나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발만 담가서 적응을 좀 해놓고 서서히 입수한다면 몸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의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하루 1페이지만 딱 보자' 이렇게 말입니다. 1페이지 정도는 큰 부담이 아니니 뇌에서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익숙해진 이후에 아주 조금씩 늘려나가면 됩니다.

     

    2. 서점과 도서관 자주 찾기

    도서관-책

     

    날씨가 좋으면 청량한 푸른 하늘과 꽃내음 솔솔 풍기는 밖으로 돌고 싶은 마음 굴뚝같을 겁니다. 이번에는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한 바퀴 도는 게 어떨까요?

     

    독서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서점과 도서관으로 자주 갈 수 있는 거리를 하나 만드는 게 좋습니다. 밖에서 볼일 다 보고 마지막으로 도서관을 들리는 겁니다. 날씨 좋은 날은 외출도 하고 마무리로 도서관 구경도 하는 셈인 거죠.

     

    비가 올 때도 집에만 있기보다는 서점이나 도서관으로 가봅시다. 특히 큰 통유리창이 있는 뷰가 좋은 곳이라면 책도 보면서 비가 오는 것도 감상하며 더욱 감성이 넘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도서관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한 번도 안 가본 곳을 간다 하면 뇌가 저항할 가능성이 높으니 도서관이나 서점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잠깐 들러 봄으로써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 내 주위에 책 쌓아놓기

    쌓아-올려진-책들

     

    책을 보려면 무엇보다도 책이 눈에 많이 띄는 곳에 있어야겠죠. 우선 책을 읽지 않더라도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든,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든 간에 일단 본인이 생활하는 장소에 책을 두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 방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서 일부러 키보드 앞에 책상을 딱 하니 올려놨었습니다. 보진 않더라도 책이 눈앞에 있으니, 이걸 보긴 봐야 되는데 하며 나름의 압박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잠자는 침대 머리맡에 책을 두어서 잠을 잘 오게 하는 용도로 책을 펼치는 겁니다. 제가 습관형성에 있어서 제일 효과를 많이 본 게 바로 잠자기 전에 책 읽기였습니다.

     

    4. 쉽고 재밌는 또는 좋아하는 책 읽기

    책을-읽는-여자

     

    처음부터 독서한번 제대로 해보겠다고 내용도 복잡하고 양도 많은 책을 보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직 독서습관이 제대로 형성이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처음부터 그렇게 어려운 책을 보게 된다면 뇌는 급히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금방 질리게 됩니다.

     

    책을 보는 게 즐겁고 재미가 있어야 습관을 붙여서 계속 읽어 나갈 수가 있는데, 저리 된다면 책 보는 게 부담스럽고 고통스럽다는 인식을 주게 되어 습관형성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무조건 본인한테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소설책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분량도 조금 적은 단편소설부터 시작해서 장편소설까지 읽었고 소설에 재미 붙이다 보니 이제 글자를 보는 게 좋아졌습니다.

     

    글자 읽는 것 자체가 재미있고 좋아지니 소설을 넘어서서 자기 계발서, 경제경영, 인문학 등등 분야를 넘나들어 독서를 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독서 습관을 형성하게 된 4가지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로 조금씩 적응해 들어가는 문간에 반들이기 전략, 두 번째는 도서관과 서점 자주 찾기, 세 번째는 주위에 책 쌓아놓기, 마지막으로 쉽고 재밌는 책부터 먼저 읽기였습니다.

     

    지금 제 나이 서른 줄에 들어섰습니다만 1년 전만 해도 책 0권 인생을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책 1권을 읽게 되었는데, 독서를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내용이었고, 두뇌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죠. 지금까지 이런 생각을 못해봐서 처음으로 책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다행히도 회사 주변에 가까운 도서관도 있었고, 거기서 제가 좋아하는 책만 골라서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보다가도 어떤 특정 주제가 제가 알고 싶은 관심사항에 꽂힐 때가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 책으로 넘어가며 거미줄처럼 이어지듯이 계속 책을 보게 되었고, 지금처럼 완전한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거나 자기 계발을 위해 독서를 해야겠다고 다짐은 하고 있지만 계속 실패를 하시는 분들은 제가 겪었던 경험을 참고해 보시고 한번 재도전해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